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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SF&판타지 도서관 관장 전홍식입니다.
이번에 소개하는 책은 최고의 스페이스 오페라 중 하나인 보르코시건 시리즈의 9번째권, "미러 댄스"입니다.
장애인으로 태어났지만 매력과 재치가 넘치는(그러면서도 그 자신은 여러가지 소심함을 가진) 주인공 마일즈 보르코시건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총 16권의 이 작품을 "씨앗이 넘치는 사람들"에서 전부 계약하여 출간을 시작했는데, 어느새 전반부 8권을 내고 후반부에 이르렀습니다.
여성 작가인 로이스 맥마스터 부졸드의 이 작품은 남녀 모두가 편하게 볼 수 있는 작품이며, 우주를 무대로 한 이야기임에도 과학 지식이니 뭐니 하며 부담을 느끼지 않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청소년들에게도 한 인물의 시련과 성장으로서 충실한 변화를 느끼게 하는 성장 소설로서 충분히 권할만하죠.
시리즈가 자그마치 16권에 이를만큼 엄청난 작품인데, 이번에 나온 "미러 댄스"는 그 중에서도 특히 대단합니다. 전체 분량이 자그마치 770쪽에 이르니까요. 가격도 그만큼 높지만, 그 엄청난 양이 그야말로 한번에 술술술술 넘어가는 것을 생각하면 결코 돈이 아깝지 않을까요? ^^
작품의 출간을 기념하여 도서관에선 출판사의 도움으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합니다.
아래 내용을 보시고 해당하는 답을 댓글로 적어주세요.
추첨으로 2분께 770쪽의 보르코시건 시리즈, "미러 댄스"를 보내드립니다.

2015.01.22 15:31:18
와 저 막 1권 읽기 시작랬는데 이렇게 엄청난 시리즈물인 줄은 몰랐네요.
뭔가 되게 반갑네요 허허
표지를 보아하니 거울이긴 하되 미묘하게 달라요.
자세와 행성의 모양이요. 비슷한데 완전한 대칭은 아니죠.
이로 미루어 짐작하건데 평행우주와 관련된 것은 아닐까 합니다.
다른 세계의 마일즈가 어떤 사건으로 넘어오는 거죠.
저 닿으려는 손이 경계를 넘어 접촉하려는 것을 의미하는 게 아닐까 조심스레 추측해봅니다.
2015.01.29 16:18:35
거울을 보면서 춤을 추는게 미러 댄스가 아닐까 하지만, 아마 쌍둥이 상이 서로 펼치는, 그렇지만 서로 다른 춤을 추는것이 미러 댄스가 아닐까 싶습니다.
2015.02.02 16:42:27
거울이라 했지만 사실 물의 표면 같네요.
배경엔 행성들이 떠다니고 둘을 가로막는 보이지 않는 막을 해집고 손을 내미는 모습은 또 다른 나.
혹시 내면의 나에게 손을 내미는 모습이 아닐까요?
2015.02.03 23:03:59
미러댄스...
거울보고 자신을 계속 보면서 하기때문에 단점,장점이 눈에 잘 보이죠
해야될 동작이라던지 본인을 더 잘 파악할 수 있는 도구가 바로 거울이예요!!
웃는연습을 할때나, 화장을 할 떄나, 춤을 추건 옷을입건 솔직히 거울은 없어서는 안되죠
항상 제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는 거니까요^^
미러댄스라.. 주인공이 원하는 자신의 모습 , 이뤄야 했던 모습을 하기위한 재연의 도구가 아닐까 싶습니다.
항상 자신을 보면서 방향을 그려나간다고 할까요...
또 다르게 생각해보면 거울에 비친 모습은 저의 복사본? 이라는 생각도 들잖아요
결국 움직이고 있는건 바로 앞에있는 '나'인데 그게 반사된 거니까
내가 없을때 나처럼 행동했으면 하는 또다른....자아를 말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어휴...주저리주저리 말을 늘어놓았지만 미러댄스...생각보다 어려운 질문이네요!!!
책 내용이 더 궁금해지는데요? ㅠㅠㅠㅠ
책 좋아하는 친구가 얼마전에 추천한 시리즈였는데 역시 말하고 생각하면 방향대로 나타난다더니
신기하네요 ^^
미러댄스 이번에도 흥해요!!!
벌써 9권이나 나왔네요... 아직 보르게임도 다 못 읽었는데...
책에 나와있는 그림이랑 미러댄스라는 어감으로 유추해 봤을때;
미러댄스라는 것은 아마도 2명이 추는 춤인데... 춤추는 사람의 동작과 안무가 무지 대칭적으로 이뤄져서 거울을 두고서 춤을 추고 있는것 같은 댄스가 아닐까... 하고 추측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