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net_of_apes.jpg


 이 책을 읽는 내내 영화에서는 느낄수 없었던 충격이랄까, 그 비슷한 감정이 머릿속을 뛰어다녔습니다.


 혹성탈출이 '인류의 오만함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는 소리는 각종 매체들을 통해서 듣고는 있었지만, 정작 영화를 볼 때는 그런 것들을 전혀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저 볼만한 SF영화,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지요.


 하지만 원작인 책을 읽을 수록 왜 저런 말이 나왔는지를 여실히 알 수가 있었지요. 그리고 영화는 흥행을 위해 철저히 각색되어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절반도 전달하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