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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타 카즈히로(藤田和日郎)

  1964년 5월 24일 생.

  홋카이도에서 태어난 그는 다카하시 루미코의 단편 <어둠을 꿰뚫는 시선>을 통해 만화가의 꿈을 꾸기 시작했지만, 실제 그림 그리는 것에 고민하던 중, 극장판 <크래셔죠>의 무대 인사를 위해 방문했던 만화가 야스히코 요시카즈(安彦良和)로부터 ‘시선이 정해지면 몸의 방향이 결정된다.’라는 조언을 듣고 ‘우선 눈부터 그린다.’라고 결정하고 지금도 그 방식을 관철하고 있다.

  1988년 <連絡船奇譚>으로 신인코믹스 대상에 입선하여 주간 소년 선데이의 증간호에 데뷔한 그는 이후 [요괴소년 호야], [꼭두각시 서커스], [월광조례] 등의 작품을 통해 독특한 그림체와 기상천외한 이야기로 많은 인기를 끌었다.

  다카하시 루미코 외에도 [夢幻紳士(몽환신사)], [学校怪談(명랑괴기)] 같은 괴기 환상물로 유명한 타카하시 요스케, [서유요원전] 등의 모로호시 다이지로, 스티븐 킹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하는데, 실제로 그의 작품은 독특한 설정과 기이한 구성을 가진 것으로 유명하다.


  만화에 대해 불타는 정열을 가진 것으로 잘 알려졌는데, 그야말로 만화에 목숨을 바친 듯한 후지타의 모습은 열혈 만화가로 알려진 동료 시마모토 카즈히코조차 인정할 정도로, 그 밖에도 여러 작가가 그를 모델로 한 인물을 등장시키고 있다. (그를 모델로 한 인물 중 가장 유명한 것은 시마모토 카츠히코의 <울어라 펜>에 등장하는 만화가 후지타 쥬비로로, 이 캐릭터가 너무 유명해서 이따금 이 이름으로 팬레터가 오기도 할 정도라고...)

  이를테면, 후지타는 사인회 당시 한장 한장에 모두 그림을 그려주다(그림은 시간이 걸려서 만화가도 사인회에서 그림은 잘 그리지 않는다.) 시간을 넘기자 회장을 돌면서(뒤에 팬을 대동하고) 하나씩 사인을 해서 넘겨주기를 계속, 남은 것은 작업실에서 그려서 우편으로 보내주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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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생 남을만한 공포와 충격으로 아이들에게 평생에 남을 사랑과 용기를...’ 후지타의 정열을 잘 모사한 캐릭터 쥬비로 ]


작품

帯刀石仏(대도석불) - 단편. 잡지 미게재.
連絡船奇譚(연락선기담) - 단편. 데뷔작
メリーゴーランドへ!(메리고랜드에!) - 단편.
アキちゃんと森で(아키짱과 숲에) - 단편.
우시오와 토라(うしおととら) - 국내 출간. 전 34권.
夜に散歩しないかね(밤에 산보하지 않겠니) - 단편
掌の歌(손바닥의 노래) - 단편
からくりの君(꼭두각시의 그대) - 단편
瞬撃の虚空(순격의 허공) - 단편
空に羽が…(하늘에 날개가...) - 단편
꼭두각시 서커스(からくりサーカス) - 국내 출간. 전 43권.
ゲメル宇宙武器店(게메르우주무기점) - 단편
美食王の到着(미식왕의 도착) - 단편
邪眼は月輪に飛ぶ(사안은 월륜에 난다) - 연재
흑박물관 스프링갈드(黒博物館スプリンガルド) - 국내 출간. 1권.
黒博物館スプリンガルド異聞マザア・グウス(흑박물관 스프링갈드 이문 마자아 구우스) - 연재
월광조례(月光条例) - 국내 출간 중. 29권 완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