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 게시판 - 책과 함께 하는 카페
사실 그리 도서관 운영에 큰 도움도 된거 없고 아는 분도 없는데 마침 갈려고 했던 토요일에 행사를 한다고
하시니 감사할 따름이었습니다.
정회원이라는 미명하에 그래도 궁금했던 분위기들을 볼수 있어 좋았습니다.
두말할 나위없이 관장님이 제일 고생하시 더군요. 저도 돈 많이 벌어 좀 도와드려야 할텐디... 뭐 일단 마음만이라도..
좀 늦게 도착한 도서관은 행사때문인지 그렇지 않아도 좁은 주차장(?)에 차들이 빼빽히 들어있어 돌고 돌아 인근 주택가에
절호의 하얀선인데 차가 없는 곳을 발견 재빨리 주차하고 들어갔습니다.
인사드리니 벌써 한참 회식중이라며 초밥!! 을 권해주시더군요. 음 내가 좋아하는 생선초밥!
설문지도 쓰고 먹기도 하고 책도 구경하고.. 그야말로 에스에프도서관 같은 분위기네요..
먹으면서 책 보는 회식모임이라.. 아마도 이런 모임 없을꼬야?
나도 부지런히 먹고 마시고 책 빌릴거 선정하고.. 아직 서먹서먹한 초면이라서 다 들 좀 뻘죽..
헤.. 관장님 여러분들 소개라도 시켜주시지. 앗. 제가 늦어서 소개시간이 지나갔나요?
언제가 동창모임에 참석한 대학동기가 하던 말이 생각나네요. " 나는 말이다. 과 후배니깐 서로 친하게 지내자고 농담도 하고
그러는데 후배들이 영 어려워 하더라고. 그러고 보니 우리들이 대학다닐때 후배들은 아직 태어나지도 않았다나..
앗 내가 이렇게 나이가 들었다니... 하기사 대학다닐때 66학번하면 그야말로 교수급이나 되는 전설같은 차이였으니깐.
아직 마음은 젊은데 요즘 젊은이들에겐 완전 늙은이로 여겨지는거 같아 안타까워. 그렇다고 마음은 청춘이라고 말해봤잤이고..."
뭐 그러려니 할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주로 작가지망하시는 분들이 많으신거 같고.. 저처럼 그냥 책읽기 좋아하시는 분도 있는거 같고..
하여튼 꿈들을 꾸고 있는 시절이 부럽습니다.
(그런데 저녁을 굶고 가서 어차피 집에 가봤쟈 마누라가 밥차려줄거 같지도 않고해서.. 초밥에 피자,콜라, 샴페인
과자, 맥주, 케잌등등 맨날 된장국에 김치 먹던놈이 새로운 음식을 집어넣었더니 부대끼어서 고생했어요.
다음부턴 조금씩만 먹어야지.. 돌도 소화시킬 나이는 옛날에 지났는데 그놈의 식탐은 여전하니..
초밥을 혼자 너무 많이 먹었나봐... 쯧쯧)



